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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영조 정일우, '이인좌의 난' 진압 코 앞
작성 : 2019년 04월 20일(토) 15:48

해치 정일우 고아라 권율 박훈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해치' 정일우, 고아라, 권율, 박훈의 사이다 팀플레이가 '영조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가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이금(정일우 분)이 연잉군에서 '절대군주' 영조의 탄생까지를 박진감 넘치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을 제대로 붙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선 어벤져스’ 영조 이금을 비롯해 여지(고아라)와 박문수(권율), 달문(박훈)이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환상의 팀워크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는 바. 이들의 최강 팀플레이가 빛났던 사이다 순간을 짚어본다.

# '문제적 왕자' 정일우, 왕세제 만들기

연잉군 이금은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문제적 왕자'다. 하지만 사대부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사헌부 다모' 여지와 '열혈 고시생' 박문수, 그리고 '저잣거리 왈패' 달문은 힘을 합쳐서 연잉군을 지켰고 결국 그를 '왕세제'에 오르게 했다.

네 사람은 힘을 합쳐 과거 시험에 얽힌 오랜 부정 부패를 척결했다. 특히 여지와 박문수는 불합리한 차별을 받고 있는 과거 준비생들을 움직여 성균관 유생들의 권당을 이끌어내고, 시위를 주도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여지는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의 살주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일촉즉발의 위기에서도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싸움을 이어나갔다. 또한 달문이 연잉군의 왕재를 알아보고 그와 뜻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해 관심을 높였다. 이처럼 네 사람은 연잉군의 타고난 왕재를 하나씩 입증하며 그가 왕세제에 오를 수 밖에 없는 토대를 마련했다.

#'왕세제' 정일우, 왕세제 박탈 위기 탈출

연잉군이 조작된 역모 혐의로 인해 왕세제에서 박탈될 위기에 처하자 네 사람이 힘을 모아 진실을 밝혀내 통쾌함을 선사했다. 연잉군은 왕세제 즉위와 동시에 그의 왕재를 의심하는 신료들에게 견제를 받았고, 밀풍군 이탄(정문성)은 이 틈을 이용해 역모를 조작, 연잉군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박문수, 달문은 연잉군 역모 혐의의 증험이 된 독약을 찾기 위해 나섰고, 밀풍군에게 이를 제공한 도지광(한지상)의 기방을 기습해 악의 본거지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연잉군은 도지광의 역습으로 위기에 처한 박문수를 구하는 등 악을 일망타진하는 조선 어벤져스의 활약이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이후 역모 혐의에서 벗어난 연잉군의 모습과 함께 밀풍군, 위병주(한상진 분), 도지광이 유배지에 보내지는 극형을 선고 받아 시청자들의 묵은 체증을 쑥 내려가게 만들었다.

# '영조' 정일우, '이인좌의 난' 진압 코 앞

연잉군은 영조에 즉위함과 동시에 역병 위기에 맞닥뜨리게 된다. 특히 이와 함께 영조 정권 최대의 위협이 될 ‘이인좌의 난’이 시작돼 긴장감을 높였다. 달문은 도성 내 정보를 모아 역병의 시초가 우물에 있다는 사실 확인과 함께 독약의 흔적을 발견하게 됐다. 이로써 조선에 휘몰아친 역병 사태가 민심을 뒤흔들기 위한 역모의 시발점이라는 게 밝혀진 것.

이후 박문수는 탈주한 위병주의 뒤를 쫓아 이인좌(고주원)의 본거지에 잠입, 반역의 단서를 알아냈고, 영조 또한 궁궐 내 반역 무리를 처단하는 등 '이인좌의 난' 진압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는 함께 있지 않아도 도성 안팎에서 제 몫을 해내는 조선 어벤져스의 환상 팀플레이가 빛난 장면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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