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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에 연장승…KT·NC·두산·키움도 1승 추가
작성 : 2019년 04월 20일(토) 01:35

송광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장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4-3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화는 10승13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연패를 당하며 9승14패가 됐다.

한화의 선발투수 김범수는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연장 11회 송광민이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의 선발투수 윤성환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타선에서는 이원석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김태균의 볼넷과 송광민의 2루타, 최진행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올렸다. 3회말에는 호잉이 2사 3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3루주자 정은원의 홈인을 도왔다.

삼성도 부지런히 추격했다. 5회초 이원석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는 구자욱이 2사 1,2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9회초에는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호잉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큼지막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양 팀은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보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11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오선진이 희생번트를 때렸다. 그 사이 정은원은 2루 베이스를 밟았고, 후속 타자 송광민의 내야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4-3으로 제압했다.

한편 KT는 같은 시간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NC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를 14-11로 잡았고, 두산은 KIA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8-6으로 제압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키움이 LG를 13-3 큰 점수 차로 꺾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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