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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먹다 메뉴 개발"…"'생생정보' 이색 닭보쌈 [TV캡처]
작성 : 2019년 04월 19일(금) 19:03

닭보쌈 / 사진=KBS2 '생생정보'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생생정보'에서 이색 보쌈인 닭보쌈이 소개됐다.

19일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닭보쌈 맛집을 찾아갔다.

돼지고기가 아닌 닭으로 만든 보쌈인 닭보쌈은 족발처럼 간장 양념에 삶아 각종 무침과 쌈채소를 한 접시에 담아 나왔다.

주인장은 "저희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고 찜닭 장사가 예전보다 잘 안 되던 때가 이썼다"며 "남편과 족발을 시켜놓고 술 한잔했는데, 불현듯 '우리도 닭으로 족발을 한 번 해볼까'하는 생각을 했다"고 메뉴를 만들어낸 계기를 밝혔다.

족발처럼 빛깔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숙제였다고. 주인장은 "처음에는 닭보쌈 색을 족발처럼 내기 위해서 간장을 넣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간장을 넣어도 색이 잘 안 나오더라"라며 "중국식 검은콩과 간장, 춘장을 이용해 색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재료를 넣고 양념간장을 끓여 닭고기 중에서도 살이 많고 부드러운 넓적다리를 사용, 양념을 적셔 48시간을 숙성했다.

닭보쌈을 맛본 손님은 "채소와 묵은 김치 등 여러 가지 재료들과 같이 먹으니까 정말 좋다"며 "입에서 살살 녹는다. 어떤 사람이든 닭보쌈을 다 좋아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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