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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신민준·박상진, 전승으로 글로비스배 8강 안착
작성 : 2019년 04월 19일(금) 18:12

신진서(좌)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20(1999년 1월 1일생 이후) 세계정상에 도전하는 신진서(19), 신민준(20) 9단과 박상진(17) 4단이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19일 제6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16강이 일본 도쿄(東京)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렸다.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 16강은 오전 10시에 1라운드, 오후 1시에 2라운드가 벌어졌다.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신진서 9단은 1라운드에서 일본의 무쓰우라 유타(六浦雄太·19) 7단에게 142수 만에 백 불계승을, 2라운드에서 중국랭킹 27위 딩하오(丁浩·18) 5단에게 14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대국 모두 1시간 15분 만에 끝난 신진서 9단의 완승이었다.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신민준 9단도 1라운드에서 미국의 브랜든 저우(Brandon Zhou·16) 아마 5단에게 183수 만에 흑 불계승을, 2라운드에서 일본의 히로세 유이치(廣瀨優一·17) 3단에게 243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글로비스배 첫 출사표을 올린 박상진 4단 역시 1라운드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芝野虎丸·19) 7단에게 197수 만에 흑 불계승을, 2라운드에서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17) 2단에게 18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8강에 올랐다.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선수는 한국의 신진서·신민준 9단, 박상진 4단과 대만의 천치루이(陳祈睿·18) 5단이다. 이날 1승 1패를 기록한 중국의 천쯔젠(陳梓健·19) 7단, 왕쩌진(王澤锦·20) 6단, 딩하오 5단 등 3명의 선수와 일본의 무쓰우라 유타(六浦雄太·19)ㆍ시바노 도라마루(芝野虎丸·19) 7단, 히로세 유이치(廣瀨優一·17) 3단,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17)ㆍ뉴에이코(牛榮子·19) 2단 등 5명의 선수는 20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16강 3라운드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단판 승부로 열리는 8강은 20일 오후 1시에 시작되며 4강은 21일 오전 10시, 결승은 21일 오후 1시에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제한시간 없이 1분 초읽기 10회 후 30초 초읽기 1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글로비스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300만 엔(약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50만 엔(500만 원), 3위는 20만 엔(200만 원)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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