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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마동석x김무열x김성규, 제작 비하인드 영상 공개
작성 : 2019년 04월 19일(금) 11:48

사진=해당 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강렬하게 맞붙은 세 배우의 열전이 기대를 모은다.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측이 촬영 현장을 담은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제작 비하인드 영상에서 '악인전'을 연출한 이원태 감독은 선과 악이 대결하는 보편적인 구도를 탈피해 악과 악이 대결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고자 했음을 알렸다.

이어 거대 조직의 보스 장동수로 분한 마동석은 타깃을 추적하며 직접 발로 뛰고 형사처럼 추리해 눈길을 끈다. 김무열은 마동석을 두고 "완벽한 싱크로율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무열은 무려 15kg 증량을 감행했다. 촬영 기간 내내 철저한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정태석이 된 그는 마동석과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를 이끌 예정. 마동석은 김무열에 대해 "어디서나 상대를 맞춰주고, 자신이 할 몫은 다 하는 물 같은 배우"라고 했다.

반면 두 사람의 타깃이 된 연쇄살인마 K로 분한 김성규는 손끝까지 연쇄살인마가 된 듯 완벽하게 악인으로 몰입했다. 이원태 감독은 그의 강렬하고 섬세한 눈빛을 보고 단숨에 사로잡히기도 했다고. 마동석 또한 "그동안 악마 같은 연쇄살인마를 훌륭하게 연기한 배우들이 많은데, 또 하나의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캐릭터를 소개한 세 배우는 강렬한 액션으로 맞붙는다. 닥치는 대로 주먹과 무기를 휘두르는 장동수의 거친 액션과 공격보다는 방어를 우선으로 하는 형사 정태석의 맨손 액션, 연쇄살인마 K의 예측불가한 액션까지 예고되며 기대를 모은다. 5월 15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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