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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최종훈 집단 성폭행' 피해자 A "오늘(19일) 고소 예정"
작성 : 2019년 04월 19일(금) 09:35

정준영 최종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수 정준영과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이 등장한 가운데, 해당 여성은 오늘(19일)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18일 한 매체는 "피해 여성 A 씨가 단체 정준영과 최종훈이 포함된 단체 메신저 방에서 집단 성폭행을 의심케 하는 음성파일과 사진을 확인했다"며 "A 씨는 변호사와 협의 끝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6년 3월 정준영의 초대를 받고 팬사인회에 방문했고,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호텔로 이어진 술자리에서 A 씨는 기억을 잃었고, 다음 날 아침 정신을 차렸을 땐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 또 A 씨는 자신의 옆에는 최종훈이 웃으면서 누워있었다고, 정준영을 포함한 다른 이들은 자신을 보고 웃으며 성희롱적 발언을 내뱉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당황하고 수치스러움이 앞서 제대로 된 상황 파악을 하지 못했던 A 씨는 최근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알려지면서 진상 파악에 나서게 됐다. 이후 A 씨는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자신이 성폭행당했음을 의심케 하는 음성파일과 사진 6장, 이들의 대화 등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최종훈은 변호인을 통해 "A 씨와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관계를 갖지는 않았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고심 끝에 19일 정준영과 최종훈 등 5명을 고소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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