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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캔들' 서도영 "임채무, 30년 전 방은희 성폭행해" [TV캡처]
작성 : 2019년 04월 19일(금) 09:39

강남스캔들 / 사진=SBS 강남스캔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강남스캔들'에서 서도영이 신고은에게 방은희의 원한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극본 박혜련·연출 윤류해)에서 회사 엘엑스가 결국 홍백희(방은희) 모자의 손에 넘어갔다. 하지만 홍세현(서도영)은 심각한 상태로 바에서 혼자 술을 먹고 있었다.

은소유(신고은)는 홍세현에게 "오늘 같은 날 이러고 있어도 되는 거냐. 축하하겠다는 사람 많을 거 아냐"라고 말했다. 이에 홍세현은 "축하받을 일 아냐"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은소유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왜 그랬냐"고 묻자 홍세현은 "어머니의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은소유는 "대체 무슨 원한이길래 아들도 아프고 정신없는 사람의 재산까지 빼돌리냐"고 말했다.

이에 홍세현은 "그렇게 말하지 마. 네가 모르는 무서운 진실이 있다"며 "우리 어머니 나 뱃속에 가진 채로 최 회장한테 성폭행당했었다"고 원한의 진실을 밝혔다.

은소유는 홍세현의 얘기에 충격을 받아 말을 잇지 못했다. 홍세현은 "과거에 우리 아버지가 섬유공장을 할아버지께 물려받았었는데 자금 상황이 좋지 않아서 최진복(임채무) 회장이랑 동업을 했었다"며 "그때 최 회장이 어머니를 성폭행 한 사실을 알고 그 충격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설명해 은소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홍세현은 "우리 어머니가 아버지의 한을 풀어드리려고 30년 동안 최 회장 아래서 몸종으로 일한 건데 내가 어떻게 모른 척하냐"고 말했다.

비밀을 설명하던 홍세현은 잠시 고민하더니 은소유에게 "그런데 소유야. 그 섬유공장 창업주 내 할아버지란 사람, 아들은 딱 하나였었는데 15살에 죽었다더라. 사실 내가 엄마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내 머릿속에서 무서운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이 얘기마저 거짓이라면 나 엄마 못 볼 것 같다"고 말해 은소유는 충격에 휩싸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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