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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보이'는 끝나지 않았다, 쿠키영상에 담긴 의미
작성 : 2019년 04월 19일(금) 09:25

사진=영화 헬보이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헬보이'는 끝나지 않았다.

블러디 액션 블록버스터 '헬보이'(감독 닐 마샬)측이 후속편을 암시하는 영화의 쿠키 영상에 대해 19일 소개했다.

'헬보이'는 인류를 파멸의 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B.P.R.D의 소령인 벤 다이미오(대니얼 대 킴)와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앨리스 모나한(사샤 레인)과 손잡고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헬보이'를 통해 공개된 첫 번째 쿠키 영상에서는 헬보이와 함께 다크호스 코믹스를 대표하는 히어로 랍스터 존슨이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랍스터 존슨은 초자연적인 마물은 물론 미국 정부의 요청을 받고 실제 범죄자들과도 맞서 싸우는 다크호스 코믹스의 전설적인 히어로다. 앞서 2008년 제작된 '헬보이2: 골든 아미'에 등장하려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쿠키영상은 물론, 본편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다.

랍스터 존슨은 영화에서는 생략되어 있지만, 코믹북 '헬보이'에서는 어린 시절의 헬보이가 즐겨 읽던 코믹스의 주인공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번 쿠키영상에서는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그 마음을 간직한 '헬보이'가 열렬한 팬심을 마음껏 표현하며 잔망미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더불어 앞으로 헬보이의 새로운 조력자가 등장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쿠키 영상에서는 마녀 바바야가가 누군가에게 복수의 대가로 죽음을 주겠다는 대화 장면이 등장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 아이러니하고도 의미심장한 장면을 통해 이 누군가는 죽음을 원하지만 죽지 못하는 영원 불별의 다크호스 코믹스의 한 캐릭터로 거론되고 있으며, 동시에 후속편 속 새로운 메인 빌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헬보이' 쿠키 영상 2종은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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