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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유현준이 전하는 건축 속 심리학 [텔리뷰]
작성 : 2019년 04월 18일(목) 20:48

어쩌다 어른 유현준 / 사진=tvN 어쩌다 어른2019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유현준 교수가 도심의 건축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2019'에서는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유현준이 건축과 인간 관계를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현준 교수는 개인 공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요즘 젊은 이들은 집보다 차를 먼저 산다. 특히 차를 구매한 후 썬팅을 먼저 한다. 도시에서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현준은 "공간 속에도 권력이 숨어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루프탑 카페 등 높은 층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루프탑 카페는 타인의 시선을 차단하면서 누가 오는지 파악할 수 있는 권력형 건축물이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못 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의 '심리적인 거리'를 언급한 유현준은 관계를 연결하는 적절한 거리가 있다고 설명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유현준은 공공건축물 단위면적 당 공사비 중 제일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 건축비'에 대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아이들의 미래를 기대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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