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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림, KLPGA 2019 토백이-백제CC 점프투어 1차전 우승
작성 : 2019년 04월 18일(목) 17:58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국가 상비군 출신 조혜림(18)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조혜림이 18일 충남 부여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의 사비(OUT), 한성(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9 토백이-백제CC 점프투어 1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를 기록한 조혜림은 최종라운드 1번 홀부터 연속 두 홀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9번 홀과 13번 홀 버디로 우승 가능성을 높인 조혜림은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동타를 기록한 강가율(18)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는 한 홀 만에 승부가 확정됐다. 강가율이 파를 기록한 반면 조혜림은 30m를 남기고 한 58도 웨지샷이 핀 2.5m 지점에 붙으며 버디를 잡아내 값진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조혜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척 떨렸다. 선두권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 좋아서 계속 긴장했던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아이언 샷이 자신 있는 편인데 58도 웨지샷을 중점적으로 연습한 것이 주효했다. 다소 약한 퍼트는 앞으로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조혜림은 2017년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여자 고등부 랭킹 1위로 준회원 자격을 부여받아 올해 3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으며 2018년에는 국가 상비군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 정규투어에 6번 출전해 5번 예선을 통과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연장 승부에서 아쉽게 패한 강가율이 단독 2위에 올랐고 장지연(19)과 전예성(18), 아마추어 송유진(18)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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