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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주목 방탄소년단X글로벌 팬덤 '아미' 시너지 [ST이슈]
작성 : 2019년 04월 18일(목) 15:3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또 다시 그룹 방탄소년단으로 전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최근 새 앨범 ‘맵 오브 소울(MAP OF SOUL)’을 발매한 컴백한 방탄소년단이 전세계적인 흥행을 만들며 연일 대기록을 세웠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건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지난해 9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발매 이후 세 번째다.

미국의 매체 타임지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2019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등과 함께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2년 연속 참여해 팝스타 할시와 무대를 꾸민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시상식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상을 수상, 이번에는 ‘톱 소셜 아티스트’와 ‘남성 듀오/그룹(Duo/Group)’ 부문에서 동시에 후보로 지목되는 영광을 안았다.

다수의 외신도 연일 기록을 갱신하는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앞다퉈 보도했고, 이들의 인기 요인을 “한국어로 노래를 불러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가사를 보면 그 안의 메시지가 아름답다”고 분석했다.

사진=DB


또한 국내 팬덤 못지 않은 결집력을 발휘하는 해외 팬덤의 충성도도 눈여겨 볼만하다. 전세계 아미들은 각 멤버들의 생일을 맞아 해당 멤버의 이름으로 대규모 기부를 진행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멤버 지민의 생일 당시 해외 40여개국 아미는 한 달 동안 각종 기부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같은 팬덤 문화는 해외에서도 보도되며 방탄소년단의 이미지를 올려줌과 동시에 그들이 한 번 더 주목받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해외 팬덤은 방탄소년단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며 이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후원을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해외팬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나눔의 집’에 기부 행렬을 이어가며 피해자들을 돕고 역사를 바로 알자는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맹목적으로 스타를 좇는 것이 아닌, 문화적 유대감을 공유하는 팬덤의 깊이는 놀라운 것이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 이룬 성과가 아미 덕분이라는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 이들은 최근 국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특별한 팬을 만난 것이 우리가 특별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 근원은 팬에게서 나온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도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마음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처럼 팬들과 다양한 교감을 나누며 상호 작용을 이루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글로벌 팬덤의 행보는 주목받을 만하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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