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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배지환, 30경기 무보수 출장 정지 징계
작성 : 2019년 04월 18일(목) 09:34

배지환 /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싱글A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 현지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8일(한국시간) "배지환이 마이너리그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정책 위반으로 30경기 무보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배지환은 지난해 전 여자친구 A씨에게 '데이트 폭력'으로 고소를 당했다. 이후 배지환은 시즌 중 잠시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해 10월 대구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배지환을 벌금 2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징계가 발표된 뒤 "피츠버그는 메이저리그의 가정폭력 정책을 강력히 지지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중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면서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라 치료 프로그램을 마쳤다. 프로야구 선수와, 피츠버그 선수에게 요구되는 의무와 기준을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배지환은 피츠버그 산하 싱글A 그린스보로에서 타율 0.190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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