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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출신' 토트넘 선수들, 챔피언스리그 4강서 '친정 방문'
작성 : 2019년 04월 18일(목) 08:49

사진=토비 알더바이럴트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약스 출신' 토트넘 선수들이 친정 방문에 나선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4로 졌다.

앞서 홈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합계 4-4를 기록했지만, 원정다득점에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61-1962시즌 이후 57년 만이다. 현행 챔피언스리그 시스템에서는 최초다.

토트넘의 준결승 상대는 아약스다. 프랭키 데 용, 마티아스 데 리흐트 등이 중심을 이룬 아약스는 이번 대회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에는 아약스 출신 선수들이 많다. 이날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도운 크리스티안 에릭센, 수비수 얀 베르통헌과 토비 알더바이럴트, 다빈손 산체스가 모두 아약스에서 뛰었다.

토트넘의 4강 진출이 확정된 뒤 아약스는 공식 SNS를 통해 "우리의 옛 친구들을 만날 시간"이라며 네 선수와의 맞대결을 고대했다. 알더바이럴트도 자신의 SNS에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 아약스, 당신의 아이들이 집에 간다"며 친정팀과의 대결에 기대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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