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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아약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격돌…손흥민, 1차전 결장
작성 : 2019년 04월 18일(목) 08:37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과 아약스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4로 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앞서 홈 1차전 1-0 승리 덕에 합계 4-4를 기록한 뒤, 원정다득점에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것은 1961-1962시즌 이후 57년 만으로, 현행 챔피언스리그 시스템에서는 처음이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16강에서는 도르트문트, 8강에서는 맨시티를 무너뜨리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하지만 상대인 아약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아약스는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 8강에서 유벤투스를 연파하며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프랭키 데 용, 마티아스 데 리흐트 등 젊은 재능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준결승전의 변수는 부상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무사 시소코까지 이날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도 부담이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토트넘이 우위에 있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변을 넘어 결승 무대를 밟으려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두 팀의 준결승전 승자는 리버풀-바르셀로나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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