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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에 평점 8점 "케인 부재 속 2골…또 한 번 발돋움"
작성 : 2019년 04월 18일(목) 06:17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영국 현지매체가 손흥민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4로 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홈 1차전 1-0 승리를 합산해 4-4를 기록, 원정골에서 앞서며 4강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이날 토트넘은 맨시티의 파상공세에 경기 내내 시달렸다. 하지만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과 위고 요리스의 선방쇼, 페르난도 요렌테의 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해리 케인의 부재 속에서 경기 시작 10분 만에 2골을 터뜨리며 또 한 번 날아올랐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첫 번째 골은 자신에게 친절하게 떨어진 공을 잘 찼다. 그러나 두 번째 골은 그야말로 훌륭했다. 손흥민은 공이 위쪽 구석으로 휘감으며 에데르손에게 (막을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언제나처럼 열심히 뛰었다”고 덧붙이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날 8점을 받은 토트넘 선수는 손흥민과 요리스 뿐이었다. 반면 키어런 트리피어는 5점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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