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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미 넘치는 만능돌 되겠다" 원더나인이 그릴 아쉬움 없는 17개월 [종합]
작성 : 2019년 04월 17일(수) 14:53

원더나인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원더나인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 최종 멤버로 선발된 원더나인(전도염, 정진성, 김태우, 신예찬, 정택현, 유용하, 박성원, 이승환, 김준서)의 첫 번째 미니앨범 'XIX' 발매 쇼케이스가 17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진행됐다.

'XIX'는 아라비아 숫자 19의 로마표기로 '언더나인틴'에 참가했던 9명의 만 19세 미만 소년들이 아이돌로서 하나가 됐음을 뜻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XIX'에는 선공개 곡 '도미노 (Feat. Crush) (Prod. Crush, Gxxd))와 타이틀 곡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비롯해 '우리들의 이야기', 'R.N.R.H (Right Now Right Here)', '그래비티(Gravity)' 등이 수록됐다.

원더나인은 이번 앨범에 직접 참여했다. 래퍼라인 멤버 유용하 박성원 정택현이 랩 메이킹에 참여했고, 전도염은 '우리들의 이야기' 안무를 만들었다.

유용하는 "처음 작사를 해봐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 다음 앨범에도 작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성원은 "제 취미가 작사, 작곡 쪽이라 관심이 많았다. 수록곡을 들었을 때 여기다 작사해보고 싶다 생각이 들어서 해봤는데 재밌고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정택현은 "많이 미숙하고 떨렸는데 팬분들이 가사 좋고 멋지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그걸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도염은 "이번 데뷔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가 한 번 창작한 안무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창작했다"면서 "처음에는 멤버들 반응이 걱정됐는데 좋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원더나인 / 사진=팽현준 기자


원더나인은 이미 데뷔 무대를 치렀다. 김태우는 "첫 방송 모니터를 했는데 생각보다 부족한 부분도 많아서 더 노력해서 다음 무대 때는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저는 무대할 때 가장 중요한 건 표정이라고 생각한다. 무대를 잘해야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나. 진성이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더나인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그룹이다 보니 활동 기간이 정해져 있다. 데뷔부터 17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전도염은 "'언더나인틴' 처음 출연할 때 각오는 어떻게 해서라도 여러분 앞에 서는 것이 목표였다. 프로그램 시청률은 낮았더라도 그 목표를 이루고 저를 알리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다. 아무래도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다보니까 마지막을 생각 안할 수는 없는데 마지막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항상 최선을 다해서 아쉬움 없는 무대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더나인은 그러면서 "만난지 얼마 안 된 그룹인데도 생각보다 팀워크가 잘 맞다. 그러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살리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원더나인은 "가장 이루고 싶은 건 실력 업그레이드"라고 강조했다.

유용하는 "뭐든지 잘해서 '만능돌'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 중에서도 요새는 비글미 넘치는 아이돌 분들이 많더라. 저희도 비글미 하면은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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