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3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하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9회말 마운드를 책임졌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7.20에서 6.00으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팀이 8-1로 앞선 9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D.J. 존슨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패스트볼을 던져 병살 플레이를 유도해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타티스 주니어에게는 우전 2루타를 내주며 3루에 있던 승계주자 매니 마차도에 득점을 허용했다. 이 실점은 오승환 전에 마운드를 책임졌던 존슨의 몫이다.
2루타를 얻어맞은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 이안 킨슬러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한편 콜로라도는 8-2로 샌디에이고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콜로라도의 선발투수 조나단 그레이는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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