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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호날두 선제골에도 아약스에 패…UCL 4강 좌절
작성 : 2019년 04월 17일(수) 10:1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아약스 암스테르담(이하 아약스)에 무릎을 꿇었다.

유벤투스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유벤투스는 2차전 홈에서 1-2 패배를 당하며 1, 2차전 합계 2-3으로 아약스에 챔피언스리그 4강행 티켓을 내줬다.

선제골은 유벤투스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호날두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슛을 날리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아약스는 호날두의 골이 터지기 전에 유벤투스 선수들이 거친 몸싸움으로 반칙을 했다고 항의하며 비디오 판독(VAR)을 요구했다. 심판은 문제의 장면을 여러 차례 돌려 본 끝에 아약스 선수들끼리 충돌이 있었다고 판단하며 호날두의 골을 인정했다.

아약스는 선제골을 내준 후 침착함을 유지하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34분 도니 반 데 비크가 오프사이드 트랙을 교묘하게 무너트린 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은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1-1로 끝났다.

후반전은 아약스가 공격을 퍼부었다. 전방 압박을 가하며 찬스를 노리던 아약스는 후반 22분 마타이스 데 리트가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날린 헤더 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아약스는 후반 35분 상대 골망을 한 번 더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됐다.

아약스는 1골 차 리드를 경기 끝까지 지켜내며 유벤투스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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