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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멀티골' 바르셀로나, 맨유에 완승…UCL 4강 안착
작성 : 2019년 04월 17일(수) 09:24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1차전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2차전 홈경기에서도 3-0 대승을 기록하며 1, 2차전 합계 4-0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양 팀은 전반 초반 팽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맨유는 전반 시작하자마자 전방으로 빠르게 들어간 마커스 래쉬포드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1분 상대 미드필더 프레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판정을 받았다. 프레드가 이반 라키티치 뒤에서 발을 걸었다는 것.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VAR)프레드가 공을 먼저 건드린 것으로 판정돼 페널티킥 선언이 무효 처리됐다.

바르셀로나는 긴장감이 흐르던 경기의 균형을 먼저 깼다. 전반 16분 메시가 상대 미드필더 애슐리영의 실책을 틈 타 공을 낚아챘고, 직접 드리블을 한 후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 볼이 그대로 상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선제골로 기록됐다. 4분 후 메시는 또 한 번 펄펄 날았다. 전반 20분 이번에는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고, 상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실책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은 메시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흐름을 탄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도 무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분 메시가 문전에서 슈팅으로, 후반 5분에는 필리페 쿠티뉴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돌파를 선보이며 맨유 수비진의 혼을 빼놨다. 후반을 주도한 바르셀로나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쿠티뉴가 절묘한 궤적의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사실상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맨유를 1, 2차전에서 모두 제압하며 4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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