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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김호철 감독 이직 논란' 진위파악 나선다
작성 : 2019년 04월 16일(화) 19:15

김호철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가 김호철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의 '이직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다.

배구협회는 17일 오전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김호철 감독의 이직 논란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 및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호철 감독은 현재 남자배구 대표팀의 전임 감독으로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OK저축은행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김호철 감독이 15일 오한남 배구협회 회장과 면담 뒤 대표팀 감독직에 전념하기로 하면서 논란은 가라앉는 듯 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이 먼저 김호철 감독에게 사령탑직을 제의한 것이 아니라, 김호철 감독이 먼저 OK저축은행 측에 손을 내밀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배구협회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내부절차에 거쳐 관련 사항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전임감독 계약이 1년 단위로 이뤄졌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계약기간은 2018년 3월부터 2022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설정돼 있다. 단,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중간평가를 거쳐 재신임 여부를 논의한다"면서 "'프로팀이 원하는 감독을 주고 보상이나 받자'는 내용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배구협회는 또 "(전임감독) 계약 내용 중 이직금지 및 위약금 조항이 있으며, 현재 시점에서 위약금 수준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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