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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맨유, 17일 오전 4시 UCL 8강 2차전 맞대결
작성 : 2019년 04월 16일(화) 17:59

폴 포그바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맨유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0-1로 패한 맨유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골 차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캄프 누는 '원정팀의 무덤'으로 유명해 맨유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만, 맨유는 '믿는 구석'이 있다. 지난 16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이른바 '파리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바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16강 홈 1차전에서 0-2로 패했지만, 2차전 3-1 승리로 1, 2차전 합계 3-3을 기록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맨유는 PSG를 따돌리며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해당 경기를 언급하며 "PSG를 잡은 경험은 우리에게 큰 자신감을 줬다. 캄프 누에서도 또 한 번 기적을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맨유 중원의 핵심인 폴 포그바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90분이 남아있다. 최선을 다해 이번 경기를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팀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징크스를 벗어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지난 스페인 라 리가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헤라르드 피케 등 주축선수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했다. 리그에서는 우승이 유력하기에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피케도 "맨유는 파리 원정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맨유 같은 팀들은 이런 일을 해낼 수 있다"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드러냈다.

바르셀로나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4강행 티켓을 두고 펼치는 이번 경기는 17일 오전 3시 50분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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