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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과 연장 계약
작성 : 2019년 04월 16일(화) 10:34

권순찬 감독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권순찬 감독이 계속해서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지휘봉을 잡는다.

KB손해보험은 15일 "권순찬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권순찬 감독은 2015-2016시즌 KB배구단에 코치로 합류한 뒤, 2016-2017시즌 수석코치를 거쳐 2017년 4월 KB배구단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2년 계약을 했던 권순찬 감독은 이번 연장 계약으로 세 시즌 째 KB손해보험을 지휘하게 됐다.

권순찬 감독은 부임 첫 해인 2017-2018시즌 강서브를 앞세운 새로운 팀컬러로 만년 하위팀이던 KB배구단을 7시즌만에 4위로 이끌었다. 또한 2018년 제천·KAL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비록 2018-2019시즌에는 초반 주전 선수의 줄부상과 외국인 선수 교체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해 6위로 마감했지만, 시즌 후반부에는 12경기 9승3패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그 동안 팀에 만연해 있던 패배 의식과 쉽게 포기하던 관습을 떨쳐내는데 성공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코치 시절을 포함, 4년간 팀을 이끌어온 권순찬 감독이 누구보다 구단 상황 및 선수단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 시점에서 팀 리빌딩 및 세대교체를 진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권순찬 감독은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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