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세계랭킹 2위)이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오상욱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펜싱의 대표 주자로 도약한 선수다. 현재 한국 대표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 브리온컴퍼니의 임우택 대표는 "오상욱 선수는 나이는 어리지만 베테랑 선수를 뛰어넘을 만한 경기에 대한 자신감, 거기에 흔들림 없는 경기력까지 갖췄으며, 대한민국 펜싱 역사에 있어서 오상욱 선수가 앞으로 써 나갈 새로운 스토리에 주목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브리온컴퍼니는 선수가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혔다.

오상욱은 "스포츠 선수로서, 제가 갖고 있는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고 경험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대한민국 펜싱에 대한 관심을 놓지 말아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생애 첫 올림픽을 앞둔 오상욱 선수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메달을 기대하며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성남시청 소속인 오상욱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2019 서울 SK Telecom 국제그랑프리 펜싱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 브리온컴퍼니는 펜싱 선수 오상욱을 비롯해, 사격, 야구, 골프, 빙상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e-스포츠 게임단 '브리온 블레이드(BRION Blade)'를 운영하고 있다. 오랜 시간 다져온 그간의 이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속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를 위한 지원과 동시에 선수로서의 영향력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했다.

이외에도 '일상에 스포츠를 연결시키자'는 비전을 갖고,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 및 컨설팅, 스포츠 용품 유통 등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여러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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