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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프리미어 12, 국내파 위주로 팀 구성할 것"
작성 : 2019년 04월 15일(월) 15:07

김경문 감독

[소공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내파 위주로 팀을 구성하겠다"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 구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 WBSC-KBO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김경문 감독은 "국민 여러분께 감동을 선물하겠다"면서 "지난 2015년 초대 우승의 추억과 앞으로 펼쳐질 명승부가 어우러져 대한민국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선수들과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진 미디어들과의 일문일답에서 김경문 감독은 "(C조에서) 한국의 전력이 객관적으로 더 낫다고 하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항상 걱정을 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또 "지금은 메이저리거들의 합류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어 "눈에 들어온 선수들은 몇 명 있다. 투수에 마음에 들어오는 선수들이 있다"고도 전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지난 대표팀 감독이 특정 선수 선발과 관련해 하차하게 됐다. 이번 대표팀은 어떻게 시스템을 만들 계획인가?
아직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확실치 않다. 올해 성적과 그동안의 기록을 참고할 생각이다.

Q. C조에 편성된 다른 국가들의 전력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객관적으로는 한국이 낫다고 하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항상 걱정을 한다. 시일이 많이 남았으니, 전력 분석에서 조금 더 준비를 하겠다.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

Q. 메이저리거들의 선발이 가능하다면?
사실 지금 메이저리거들의 합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하려고 한다. 메이저리거들이 합류할 수 있다면, 그때 가서 스태프들과 의논해 결정하겠다.

Q. 호주와 첫 경기를 갖게 됐다. 경기 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일정이 많이 남았다. 전력 분석을 통해 한국에서 뛰는 좋은 투수도 있으니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팀과 팀으로 만났을 때는 상대의 좋은 투수가 나오면 타자들이 곤욕을 치른다. 전력 분석에서 남은 시간 동안 준비를 잘하겠다.

Q. 젊은 선수들 중 눈여겨보는 선수가 있다면?
눈에 들어온 선수들은 몇 명 있다. 투수에 마음에 들어오는 선수들이 있다. 시간이 지나서 스태프들과 모여 최종 결정을 하겠다.

Q. 공인구의 변화가 국제대회에서 투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래도 타이밍이 좋고 잘 맞은 공은 멀리 간다. 너무 신경 쓰면 오히려 더 안 좋을 것 같다. 좋은 타이밍에 연습을 많이 한 선수들은 잘 맞으면 넘어간다.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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