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이 14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1랩 A코스:2.577km) 서킷에서 개최됐다.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상위 클래스인 GT-300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이대준(우리카프라자)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현재(26분35초690), 장진호(26분39초499)가 개막전 포디움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GT-300 개막전에서는 이대준과 이승훈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승훈이 2랩에서 스핀을 하면서 레이스 경쟁은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는 GT-300 출전자격을 완화되면서 BK-원메이크 선수들이 합류해 개막전을 치렀다.
천재 드라이버 김재우(부스트 레이싱 팀)가 첫 도전장을 내민 R300 클래스에서는 김재우(부스터 레이싱 팀, 25분55초014)가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문은일(파워클러스터 레이싱, 25분56초871), 김태환(오버리미트, 26분17초420)이 2, 3위를 차지했다.
KIXX 레이싱 소속의 손호진은 GT-200 클래스 개막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 이어 정지원(피카몰레이싱, 21분31초271), 송병두(KIXX 레이싱, 21분32초697)가 그 뒤를 이었다.
GT 100 클래스에서는 경기 초반 형성된 선두권 구도가 마지막 17 랩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현직 교사이면서 레이서로 활동하고 있는 원상연이 22분38초829로 우승을, 우리카프라자의 전찬성이 22분40초501로 준우승을, 레퍼드레이싱의 전태정이 22분41초574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정규 클래스로 확정된 S클래스에서는 재커 소속의 김인성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김정후(비엔에이), 정준용(몬스터에너지 & 모션)이 2, 3위를 차지했다.
드리프트 대회에서 선행 차량은 주최 측에서 제시한 라인을 최대한 완벽하게 주행해야 하며 라바콘 구간을 최대한 근접하여 통과해야 한다. 이어 후행 차량은 선행 차량에 최대한 근접하게 붙어 같은 라인을 그려야 한다. 또 공정성을 위해 선, 후행 차량은 각각 역할을 바꿔 라운드당 총 2번의 주행을 하게 된다.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참가한 A클래스에는 신재민(개인참가)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박경훈(비엔에이), 가원호(TEAM FRC)이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에이준 RV-TT에서는 김종철(1분22초592 / 스포티지QL), 이명진(1분23초335/스포티지QL), 윤장열(1분23초447 스포티지QL), 조현준 (1분24초276 /스포티지QL), 강병주(1분27초795)가 2차전에 올랐고 2차에서는 조현준(1분26초53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명진(1분26초97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랩 타임으로 승자를 정하는 핫식스 타켓 챌린지에서는 총 14대가 출전했다. 1차에서는 박찬경(청주 오토라인&파워클러스터, 1분33초008), 박세권(청주 오토라인&파워클러스터, 1분30초058), 윤한수(오버리미트, 1분35초124)가 상위권에 올랐다.
2차 예선에서 서보석(FanaticRacingTeam)이 목표기록 1분35초에 근접한 1분35초053의 기록으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나현도(TDL RACING TEAM)가 1분29초 목표에 1분28초91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하드론 벨로스터 N-TT에서는 김효응(S12MOTORS, 1분16초093), 조민석(KIXX 레이싱 1분17초 181), 윤휘상(아웃런, 1분18초047)을 기록했다. ASA TT-200 2차 시기에서는 총 19명이 참가해 송형진(분당토요타, 1분15초105), 이영래(명인카, 1분15초452), 김호영(TEAM JB4, 1분15초644)를 기록했다.
G-TECH TT-100 2차 시기에서는 김한섭(팀디젤터보) 1분24초239가 1위를 차지했고 박종칠(홍카서비스&OVYO) 1분25초087, 전원제(개인) 1분25초143의 기록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참여기업은 자동차 브레이크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상신브레이크, 국내최대 자동차 관리용품 기업 불스원, 국내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동차 휠 기업 ASA, 에프터마켓시장의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에이준, 롯데칠성음료는 대회 공식음료 '핫식스'로 함께한다.
한편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는 다음 달 5일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사진=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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