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청용(보훔)이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이청용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29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홈경기에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이청용의 활약 속에 보훔은 퓌르트와 3-2로 비겼다.

이날 보훔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퓌르트의 세바스티안 에른스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반 13분 이청용의 도움을 받은 루카스 힌터시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보훔은 전반 36분 퓌르트에 한 골을 더 내주며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8분 이청용과 힌터시어가 또 다시 골을 합작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힌터시어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짜릿한 3-2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보훔은 10승8무11패(승점 38)로 10위에 자리했다. 퓌르트는 9승10무10패(승점 37)로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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