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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3라운드 공동 2위 도약…김시우 공동 31위
작성 : 2019년 04월 14일(일) 10:15

김시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13언더파 203타)와는 2타 차.

출발은 불안했다. 우즈는 전반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었다. 하지만 우즈는 이후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3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기세를 탄 우즈는 후반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신고했다. 이어 15,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몰리나리의 기세도 우즈 못지않았다. 몰리나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토니 피나우(미국)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3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즈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편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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