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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OVO 트라이아웃 실시…가빈·산체스·알레나 다시 볼까
작성 : 2019년 04월 11일(목) 18:08

2018 KOVO 남자부 트라이아웃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19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여자부는 오는 5월1-3일, 남자부는 5월7일-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다.

지난 3월4일부터 4월5일까지 남자부 70명, 여자부 49명, 총 119명의 외국인 선수들의 참가 신청서가 접수됐다. 접수 시작 후 4월10일까지 V-리그 남·녀 13개 구단이 심사숙고해 선정한 선수중 상위 30명과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선수가 포함된 트라이아웃 최종 초청 명단이 결정됐다.

참가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남자부에서는 과거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눈에 띈다. 13-14시즌부터 15-16시즌까지 대한항공에서 활약한 마이클 산체스(Michael Sanchez, 쿠바)와 09-10시즌부터 11-12시즌까지 삼성화재의 우승을 이끈 가빈(Gavin Schmitt, 캐나다), 그리고 17-18시즌 트라이아웃 1순위로 OK저축은행에서 선발된 브람(Bram Van Den Dries, 벨기에)이 초청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Jhon Wendt(프랑스), 현 미국 국가대표이자 폴란드 리그에서 뛰고 있는 Jake Langlois(미국) 등과 같은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18-19 V-리그에서 활약한 우리카드 아가메즈와 삼성화재 타이스, OK저축은행 요스바니, 그리고 KB손해보험 펠리페가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브라질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Valentina Diouf(이탈리아)와 터키 리그에서 뛰고 있는 Sherridan Atkinson(미국)이 구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트라이아웃 초청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세르비아 주니어 대표 출신인 Jelena Trnic(세르비아)와 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이자 헝가리 리그에서 뛰고 있는 Nikoleta Perovic(몬테네그로)가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한편 여자부 역시 낯익은 얼굴들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18-19 V-리그에서 활약한 현대건설 마야, KGC인삼공사 알레나, 한국도로공사 파튜, IBK기업은행 어나이와 함께 16-17시즌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지명되었으나 개인사정으로 인해 입단하지 못한 Samantha Middleborn(미국/영국),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Taylor Cook(미국)이 다시 한 번 V-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여자부는 오는 4월29일에 초청선수들이 캐나다로 입국해 5월1일부터 3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대학 내 골드링 센터에서 메디컬체크 및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시간 5월3일 오후 6시30분(예정)에 토론토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남자부는 5월7일부터 9일 오후까지 연습경기가 진행되며 현지시간 5월9일 오후 6시30분(예정)에 토론토 첼시 호텔에서 드래프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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