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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진심 열연 빛난 조연 배우들, 우찬 엄마부터 수호 절친 성유빈까지
작성 : 2019년 04월 11일(목) 12:14

사진=영화 생일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생일' 속 가족과 이웃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들이 눈길을 끈다.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제작 나우필름) 측이 관객의 공감을 이끈 진심어린 열연을 펼친 배우들을 11일 소개했다.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이다.

설경구, 전도연 두 배우의 열연 외에도 극 중 가족이자 이웃으로 등장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친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에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빠와의 행복한 기억을 간직한 동생 예솔 역의 배우 김보민은 앞서 단편영화 '보금자리'에서 전도연의 딸 봄이 역할을 맡았으며, '미쓰백'에서 한지민이 열연한 백상아의 아역으로도 출연해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생일'에서는 설경구, 전도연이 극찬할 정도로 순수하고 생생한 감정을 불어넣은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 '당신의 부탁'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윤찬영은 세상을 먼저 떠난 수호 역으로 분해 짧은 등장 임에도 의젓하고 착하면서도 장난기 많은 소년의 모습을 표현했다.

영화 '1987', '침묵', '검은 사제들' 등 수만은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수진은 떠나간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순남 역의 전도연을 바로 곁에서 보듬고 함께 눈물을 흘리는 이웃 우찬 엄마 역으로 등장한다. 가족보다 살뜰히 순남과 순남의 딸 예솔을 돌봐 온 우찬 엄마가 순남을 꽉 안아주는 장면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신이기도 하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신과함께-죄와 벌' 등 다양한 작품에 등장한 배우 성유빈은 수호의 친구 중 한 명인 성준 역을 맡아 마음 속 아픔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연기했다.

영화 '7년의 밤', '영주' 등의 작품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 못지 않은 존재감을 선보인 탕준상은 수호를 유독 따랐던 옆집 소년 우찬 역으로 인상을 남겼다. '생일'은 이처럼 신뢰감을 주는 조연 배우들의 활약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하며 진심 어린 연기 시너지를 보여줬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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