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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 자책골' 바르셀로나, 맨유 잡고 UCL 4강행 청신호
작성 : 2019년 04월 11일(목) 10:26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가까이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챔피언스리그 4강행 티켓을 따낼 수 있게 됐다. 반면 맨유는 2차전에서 2-1 이상의 승리를 가져와야지만, 1차전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일찌감치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리오넬 메시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루이스 수아레스가 날린 헤더슛이 루크 쇼의 팔에 맞고 그대로 맨유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루크 쇼의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메시와 수아레스가 합작한 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만회골을 기록하려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40분 래쉬포드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디오고 달로트가 머리로 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맨유는 후반전에도 크게 달라진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경기가 끝날 때까지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는 1골차 리드를 경기 끝까지 지켜내며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1-0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양 팀의 2차전 경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17일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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