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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생일', '헬보이' 제치고 박스오피스 3일째 1위
작성 : 2019년 04월 11일(목) 10:08

생일 포스터 / 사진=배급사 NEW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생일'이 박스오피스 1위를 3일째 지켰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생일'은 지난 10일 하루 791개 스크린에서 4만325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49만8094명을 기록했다.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배우 전도연, 설경구가 출연했다.

'헬보이'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원작 '헬보이'는 짐 캐리의 '마스크', 전쟁영화 '300'으로 유명한 미국 만화출판사 '다크호스'가 발매한 만화(그래픽 노블)다. 인류를 파멸의 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B.P.R.D의 소령인 벤 다이미오(대니얼 대 킴)와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앨리스 모나한(사샤 레인)과 손잡고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

'돈'은 박스오피스 3위로 전날보다 한 계단 내려갔다. 영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며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돈'은 지난 10일 하루 589개 스크린에서 2만486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19만4301명을 기록했다.

'공포의 묘지'는 개봉 첫날 4위에 등극했다. 할리우드 공포물 '공포의 묘지'는 갑작스런 사고로 딸 엘리를 잃은 크리드(제이슨 클락)가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온다는 애완 동물 공동묘지에 딸을 묻게 되고, 어딘가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엘리가 무시무시한 공포의 대상이 돼 가족들의 숨통을 조여오는 이야기다.

'샤잠!'은 5위에 올랐다. '샤잠'은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우연히 슈퍼 파워를 얻게 된 소년이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악당을 물리치는 슈퍼히어로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다.

6위는 '어스'가 차지했다. '어스'는 이날 483개 스크린에서 1만377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39만3657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어스'는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의 신작으로 다 함께 떠난 가족 휴가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 가족을 마주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한 영화다.

7위는 '파이브 피트'가 차지했다. 10일 개봉한 '파이브 피트'는 같은 병을 가진 사람끼리 6피트 이하 접근해서도, 접촉도 해선 안 되는 CF(낭포성 섬유증)을 가진 스텔라와 윌의 로맨스 이야기다. 배우 헤일리 루 리차드슨, 콜 스프로즈 등이 출연했다.

8위는 왕대륙 출연 대만 로맨스물 '장난스런 키스'가 차지했다. '장난스런 키스'는 A반 장즈수와 처음 본 순간 키스한 F반 위안샹친(임윤)의 멀고도 용감한 짝사랑 일대기를 담는다.

9위에 오른 '캡틴 마블'은 누적관객수 566만7687명을 기록했다. 마블 첫 여성 솔로 영화 '캡틴 마블'은 군 파일럿 시절의 기억이 손상된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되는 모습을 그린다.

10위에는 지난 3일 개봉한 '로망'이 올랐다. '로망'은 이순재, 정영숙 주연의 로맨스물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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