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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시티 전, 손흥민·더 브라위너 미묘한 신경전
작성 : 2019년 04월 09일(화) 23:5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각) 맨시티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가했다.

손흥민은 케빈 더 브라위너의 최근 토트넘 새 구장과 관련된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8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토트넘 새 구장에 신경쓰이지 않는다. 토트넘은 마치 새 구장이 특별한 것처럼 이야기한다. 모든 구단들이 경기장을 가지고 있다. 내가 뛰는 팀에만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흥민은 "항상 홈이 있었던 맨시티 선수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2년 가까이 홈을 떠나 있었다. 그러면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집이 그리웠다"고 전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의 말처럼 웸블리 스타디움과 차이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새 홈구장의 분위기는 우리 팀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홈에선 부담감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 팀은 챔피언스리그 8강이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말 한마디로 양보 없는 신경전을 벌였다. 과연 어느 팀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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