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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 측, '사바하' 제작사 명예훼손 고발 "의도적 모독에 좌절감 느껴"
작성 : 2019년 04월 09일(화) 20:19

대종교 영화 사바하 명예훼손 / 사진= 영화 사바하 공식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대종교 측이 영화 '사바하' 제작사 외유내강을 형사 고소했다.

9일 대종교 측은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대종교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종교 측은 "타 종교의 상징적인 요소를 악역으로 분장해 주인공인 목사가 그 지옥세계를 구원하는 유일무이한 해결사인 것처럼 열연하고 있다"며 "종교에서 '성취'라는 뜻을 가진 '사바하'가 마치 악을 상징하듯 영화제목으로 활용된 점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종교 측은 "공익적 문화를 선도해야 할 영화제작사가 특정의 종교관에 심취하여 의도적 모독과 심각한 명예훼손의 자행에 큰 분노와 좌절감과 자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앞서 영화 '사바하'는 극 중 김제석(정동환) 역 사진을 홍암 나철의 사진에 얼굴만 바꿔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사바하' 측은 "제작진의 명백한 실수"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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