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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FA 양효진-고예림 잡았다
작성 : 2019년 04월 09일(화) 09:53

양효진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FA 최대어' 양효진을 잔류시키고, 레프트 고예림을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9일 "센터 양효진과 3억 5000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효진은 2007년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그린폭스에 입단해 줄곧 한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9-2010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5년 연속 블로킹상을 받았으며, 2018~2019시즌에도 블로킹 1위에 오른 명실상부한 최고의 센터다.

한편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에서 레프트로 활약한 고예림과도 연봉 1억5000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고예림은 2013-2014시즌 한국도로공사 소속으로 데뷔해 신인상을 차지했다. 그 후 2017-2018시즌부터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했으며, 오는 2019-2020시즌부터 현대건설에 합류하게 됐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양효진 선수는 최고의 센터로 다가오는 시즌에도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고예림 선수 영입으로 리시브 안정 및 공격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다음 시즌에는 보다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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