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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고윤성, 열애→과시→손흥민 언급→호소→결별…요란법석 1년 [종합]
작성 : 2019년 04월 08일(월) 17:37

유소영 고윤성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및 고윤성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전 애프터스쿨 멤버 겸 배우 유소영(34)과 프로 골퍼 고윤성(28)이 요란했던 1년 열애를 마쳤다.

8일 유소영과 고윤성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지인 모임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사이였다.

사랑은 두터웠다. 유소영은 공개 열애 이후 자신이 출연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당당히 연인 고윤성을 언급, 전화연결까지 했다. 고윤성은 귀여웠던 유소영의 첫인상을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고, '여보'라는 애칭을 공개하기도 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풍문쇼 / 사진=채널A


두 사람은 열애 중 구설에도 올랐다. 발단은 유소영이 지난해 7월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현진영의 즉문즉설'에 출연해 과거 열애설에 휩싸였던 축구선수 손흥민을 언급했기 때문.

당시 MC들은 유소영에게 손흥민과 열애가 사실이었느냐 물었고, 유소영은 인정했다. 특히 손흥민과의 첫 만남부터 오해까지 아낌없이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유소영은 "축구 보는 것은 좋아하는데 선수가 누구 있는지는 몰랐다. 그 친구(손흥민)가 누군지 몰랐다. '뭐하시는 분이냐'고 물으니 축구선수라고 하더라. 난 '안정환 밖에 모른다'고 했다. 당황하더라. 그 친구가 '저를 몰라요?'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유소영은 "열애설 당시 댓글에 '물고 늘어지려고 작정을 했다'고 하더라. 날 욕하더라. 정말 억울했다. 어디선가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피해가 갈까 봐 못했다"고 털어놨다. 또 "'뜨기 위해 손흥민을 이용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설마 그렇게 했겠나. 기자들을 심어놨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정말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대중은 유소영을 비난했다. 유명인인 과거 연인을 언급한 것은 물론,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몹시 상세하게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배려심 없는 행동이라는 것. 더불어 당시 열애 중이던 고윤성 입장에서도 듣기 좋은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해당 발언으로 기사가 재생산되자 유소영은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유소영은 "제발 그만 좀 합시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고 제 남자 친구는 '고윤성' 입니다. 제발 저 좀 그만 괴롭히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고윤성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마저 시선을 끌었고, 비난의 화살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유소영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유소영은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 같은 해 팀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KBS2 '드림하이2', SBS '나만의 당신', '상류사회' 등의 드라마와 패션앤 '팔로우미7', 트렌디 '멋 좀 아는 언니 시즌2',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고윤성은 YG 스포츠 소속으로 2009년 KPGA에 입회했다. 최근에는 골프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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