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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현대모비스에 벼랑 끝 1승…챔프행 불씨 살려
작성 : 2019년 04월 07일(일) 21:44

브랜든 브라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기사회생했다.

KCC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7-79로 이겼다.

KCC는 2연패 뒤 벼랑 끝에서 얻은 1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 28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마커스 킨도 23득점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이 23점을, 라건아가 19점을 획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의 두터운 수비를 뚫고 연속 11득점을 퍼부었다. 이후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1쿼터를 24-18로 앞선채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서자 현대모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대성이 외곽에서 활약하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28-30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CC의 킨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현대모비스는 그 벽을 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를 36-44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4쿼터에서 KCC는 경기의 리드를 잘 지켜냈다. 3쿼터에서 잠시 주춤한 사이 현대모비스가 47-46까지 쫓아왔지만, 킨과 최승욱이 합작하여 3점슛을 따냈다. 4쿼터에서는 이대성에게 득점을 내줬지만, 이번에는 브라운이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여유 있는 점수 차이를 만들었다.

경기는 KCC의 87-79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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