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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결승골' 리버풀, 사우샘프턴에 역전승…리그 선두 탈환
작성 : 2019년 04월 06일(토) 09:24

모하메드 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을 격파하고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5승7무1패(승점 82)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26승2무4패, 승점 80)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8승9무15패(승점 33)로 16위에 머물렀다.

출발은 불안했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쉐인 롱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반격에 나섰지만, 사우샘프턴의 탄탄한 수비와 역습에 고전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전반 36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나비 케이타가 마무리 지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끝났다.

케이타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리버풀은 후반전에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오히려 사우샘프턴의 빠른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위기의 리버풀을 구한 것은 모하메드 살라였다.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후반 41분 조던 헨더슨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후반 중반까지 선전하던 사우샘프턴은 리버풀의 연속골에 저항 의지를 잃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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