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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타점' 롯데, SK 꺾고 승률 5할 복귀
작성 : 2019년 04월 05일(금) 21:45

이대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롯데는 5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김원중은 6.1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한화에서는 신인 노시환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화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롯데는 3회말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루 찬스에서 이대호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한화는 4회초 김태균, 김회성의 연속 안타와 노시환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롯데는 4회말 정훈의 안타와 오윤석의 몸에 맞는 공, 전준우의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이대호의 적시타와 한동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4-2가 됐다.

롯데는 이후 김원중이 추가 실점 없이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리드를 지켰다. 7회 1사 이후부터는 불펜진을 가동했다.

롯데는 8회말 전준우의 1점 홈런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롯데의 5-2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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