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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쇼터 활약' 현대모비스, KCC에 2연승…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작성 : 2019년 04월 05일(금) 21:24

라건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전주 KCC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현대모비스는 5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KCC를 92-84로 제압했다.

2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반면 KCC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라건아와 쇼터는 각각 2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동근은 14득점 7어시스트, 함지훈은 1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보탰다.

KCC에서는 브라운이 35득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라건아, 오용준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KCC도 브라운이 활약하며 추격했지만,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25-19로 앞선 채 끝났다.

KCC는 2쿼터 들어 킨의 외곽포로 폭발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에는 쇼터가 있었다. 쇼터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현대모비스는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2쿼터는 49-46으로 현대모비스가 3점 앞선 채 종료됐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KCC가 브라운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하자, 현대모비스도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후반 양동근과 쇼터의 연속 득점으로 68-62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4쿼터 중반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82-73까지 차이를 벌렸다. KCC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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