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우리의 기억 속 '바보 대통령'을 다시 만나게 된다.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감독 김재희·제작 바보들)측이 인터뷰이들의 기억으로 완성된 리멤버 포스터를 4일 공개했다.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은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과 입을 통해 듣는 '바보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3년간 기획하고 86명의 인터뷰이가 참여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리멤버 포스터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러스트와 함께 '노무현과 바보들'의 인터뷰에 참여한 인터뷰이들의 얼굴이 빼곡히 채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밝은 노란색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일러스트 옆으로는 "우리들의 기억 속 바보 대통령을 만납니다"는 문구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영화는 부림사건, 국민참여경선 등 그가 걸어온 순간들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응원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보통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 세밀하게 회고하며 추억할 예정이다. 4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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