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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포 가동' 손흥민 "나는 전 세계서 가장 행복한 사람"
작성 : 2019년 04월 04일(목) 09:1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토트넘)이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손흥민이었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1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시즌 17호골이자 리그 12호골.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골을 기록한 것은 무려 49일 만이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첫 번째 득점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손흥민은 경기 뒤 구단 TV와의 인터뷰에서 "새 경기장에서 첫 골을 넣었다니 믿을 수 없다. 팬들이 가득한 경기장에서 골을 기록해 기분이 좋다"면서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 홈경기장에서 첫 골을 넣어 자랑스럽다. 아름다운 골이었고, 가장 중요한 골이었다"면서 "이 경기장에서 뛸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전한 뒤 "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21승1무10패(승점 64)를 기록하며, 아스널(승점 63)을 제치고 리그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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