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카디프시티를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카디프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26승2무4패(승점 80)를 기록하며, 리버풀(24승7무1패, 승점 79)을 따돌리고 리그 1위로 도약했다. 반면 카디프는 8승4무20패(승점 28)로 18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케빈 데 브라이너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에도 르로이 사네와 가브리엘 제주스가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겨냥하며 기세를 올렸다.

순항하던 맨시티는 전반 19분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다. 하지만 그라운드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맨시티는 전반 44분 사네의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2골차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전에는 추가골 소식을 전하지 못했지만, 카디프 역시 침묵하며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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