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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30득점' 현대모비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
작성 : 2019년 04월 04일(목) 00:20

라건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전주 KCC 이지스를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 KCC와의 경기에서 95-85로 승리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77.3%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모비스가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30득점, 1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CC에서는 브랜든 브라운이 3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 모두 팽팽히 맞선 가운데 1쿼터는 20-20으로 마쳤다. 2쿼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2쿼터 후반에 접어들자 함지훈, 아이라 클라크, 새넌 쇼터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현대모비스는 한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가 끝났을 때 현대모비스가 47-42로 앞섰다.

가만히 있을 KCC가 아니다. 브라운과 마커스 킨이 골 밑과 외곽에서 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정희재도 3점포를 기록하며 KCC 공격에 가세했다. 60-58로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잠깐 주춤한 사이 현대모비스에 3점 슛을 내주며 68-67로 다시 역전당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라건아와 문태종, 함지훈이 골 밑에서 맹활약을 선보이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대성이 3점 슛까지 성공시켰다. 경기는 95-85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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