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로운 홈 경기장의 첫 골을 터트릴 수 있을까.

토트넘의 신축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4일 오전 3시35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일정은 여러모로 토트넘에게 중요한 경기다. 한동안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홈경기를 펼쳤던 토트넘이 신축 구장으로 새로운 둥지를 옮겼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선을 보이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이 쾌조의 출발을 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리그 5경기에서 승점 1점만 획득하는 부진에 빠졌다. 순위도 '라이벌' 아스날에게 밀렸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아슬아슬하다. 이번 경기서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의 '믿을맨'은 당연히 손흥민이다. 어느 때보다 토트넘의 승리가 절실한 만큼,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후스코어드 닷컴', '스포츠몰' 등 영국 언론도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해당 언론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토트넘의 투톱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 역시 이번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드디어 홈으로 돌아왔다. 신축 구장에서 활약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다.

'믿을맨' 손흥민이 새로운 홈 경기장에서 골 넣고, 소속팀의 부진을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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