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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이' 특별한 힘 가진 소년이 사악한 존재라면?
작성 : 2019년 04월 03일(수) 10:22

사진=영화 더보이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년, 그가 인류의 재앙이 되길 선택한다면? 섬뜩한 상상을 그려낸 SF 호러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더 보이'(감독 데이빗 야로베스키) 티저 예고편이 3일 공개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작진의 SF 호러로 기획 단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더 보이'는 다른 세계에서 온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년 브랜든이 사악한 존재로 자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더 보이'는 '다른 세계에서 온 아이가 평범한 소년이 아닌 사악한 존재라면?'이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특별한 힘을 가진 주인공이 인류를 위해 싸우는 정의로운 캐릭터로 그려졌던 대부분의 작품들과 달리 재앙의 씨앗이 된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러한 설정을 오싹한 공포물로 발전시켜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무서운 호러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더 보이'는 일찍이 유명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를 비롯 IMDB, 스크린랜트, 롤링스톤 등 해외 유수 매체들이 뽑은 2019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한 편으로 선정되며 기대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더 보이' 티저 예고편은 평화로운 작은 마을 브라이트번의 풍경과 함께 "난 누구야?"라는 질문을 던지는 한 소년, 그리고 "넌 선물이란다"라며 아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는 엄마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기적처럼 찾아온 소년'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년이 지구로 떨어진 다른 세계의 존재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축복인가 재앙인가"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기대감을 더한다.

소년 브랜든(잭슨 A. 던)이 엄마 토리(엘리자베스 뱅크스)의 다정한 말과 달리 오싹한 분위기를 풍기며 알 수 없는 긴장감을 전하고 "우리와 닮긴 했지만 다른 존재야"라는 아빠 카일(데이비드 덴맨)의 대사와 함께 브랜든이 가진 강력하고 특별한 힘의 실체가 드러나며 공포가 시작된다.

브랜든은 붉은색 망토와 복면을 쓰고 눈 깜짝할 새 마을 사람들을 공격하며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눈에서는 새빨간 빛을 내뿜는 브랜든의 섬뜩한 비주얼과 예기치 못한 전개가 궁금증을 모은다. 5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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