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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 극장골' 바르셀로나, 비야레알과 극적인 무승부
작성 : 2019년 04월 03일(수) 10:00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각) 스페인 카스테욘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라 리가 30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몰아치며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1승7무2패(승점 70)로 여전히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비야레알은 6승12무12패(승점 30)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던 비야레알이었지만, 이날 경기 무승부로 승점 1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선취골은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필리페 쿠티뉴가 드 올리베이라 말콤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4분 뒤 말콤이 측면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이어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비야레알의 반격은 무서웠다. 전반 23분 세컨볼을 따낸 사무엘 처궈즈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5분에는 칼 토코 에캄비가 각이 없던 상황이었지만, 영리한 슈팅을 때리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탄 비야레알은 후반 17분 비센테 이보라가, 후반 35분에는 카를로스 바카가 각각 추가골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비야레알이 승점 3점을 가져가는 듯 보였지만, 이대로 무너질 바르셀로나가 아니었다. 후반 45분 리오넬 메시가 기가 막힌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5초 전에는 루이스 수아레즈가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바르셀로나는 4-4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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