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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열세' 맨유, 울버햄튼에 패…리그 4위권 진입 실패
작성 : 2019년 04월 03일(수) 08:59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역전패했다.

맨유는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 단 1점만 따내도 리그 4위권 재진입이 가능한 맨유였지만, 이날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는 18승7무7패(승점 61)로 토트넘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 차에 밀려 5위에 마크됐다. 반면 울버햄튼은 13승8무11패(승점 17)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초반 주도권을 가져간 맨유는 전반 13분 스콧 맥 토미니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울버햄튼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라울 히메네스의 짧고 정확한 패스를 이어받은 디오고 호타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맨유는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후반에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한 장의 레드카드로 무너졌다. 후반 12분 애슐리 영이 조타에게 거친 반칙을 가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맨유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울버햄튼에 위협적인 상황을 여러 차례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3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크리스 스몰링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1-2로 역전당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39분 로맹 사이스를 투입, 수비를 강화하며 1골을 잘 지켜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1-2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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