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故장국영의 영화 '성월동화'가 방송됐다.

만우절인 1일 채널 CGV에서 장국영의 사망 16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 '성월동화'가 방송됐다. 채널 CGV는 그의 사망을 추모하기 위해 만우절이자 장국영의 기일인 1일, 매년 그가 생전에 남긴 작품들을 방송한다.

'성월동화'는 별과 달의 동화라는 뜻을 가진 작품으로 사랑하는 연인이 눈앞에서 죽게 되고 혼자만 살아남은 여자가 홍콩에서 죽은 연인과 똑같이 생긴 남자를 만나는 이야기로 장국영이 주연을 맡았던 작품이다.

1956년 홍콩에서 태어난 장국영은 1977년 그는 한 가요제에서 2위에 오르며 가수로서 성공했다. 이후 그는 영화 '영웅본색'과 '천녀유혼'에서 영화배우로서 인정을 받아 탑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영화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아비정전' 등에서 열연해 전 세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장국영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고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는 2003년 4월 1일 47세의 나이로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한편, CGV 채널에서는 매년 4월 1일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해 그가 출연했던 영화들을 방송한다. 또한 CGV에서는 올해 '장국영 16주기-그가 없는 만우절' 특별전을 열고 있으며, 동영상 플랫폼(OTT) 시츄는 장국영 16주기 추모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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