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시애틀은 3승1패가 됐다.
보스턴의 미치 모어랜드는 대타로 등장해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J.D. 마르티네스와 잰더 보가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는 5이닝 6실점에 그쳤지만, 이후 불펜진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시애틀 선발투수 기쿠치는 6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팀이 역전패하며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말렉스 스미스와 도밍고 산타나, 오마르 나르바에스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애틀은 1회말 스미스와 산타나가 연달아 1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보스턴은 2회초 보가츠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지만, 시애틀은 2회말 나르바에스의 솔로포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시애틀은 4회말 팀 베컴의 2루타와 나르바에스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라이온 힐리의 적시타와 디 고든,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 보스턴의 반격이 시작됐다. 보스턴은 5회초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1점을 따라갔다. 6회초에는 마르티네스, 8회초에는 바스케스의 솔로 홈런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다.
보스턴은 9회초 라파엘 디버스의 2루타와 블레이크 스와이하트의 몸에 맞는 공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재키 브래들리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대타 모어랜드의 홈런으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이후 시애틀의 9회말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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