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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나움' 주말 14만 돌파할까
작성 : 2019년 03월 29일(금) 13:46

가버나움 스틸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아트버스터 '가버나움'이 주말 14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24일 개봉한 '가버나움'(감독 나딘 라바키)이 개봉 2달이 지나도록 장기 흥행하며 이번 주말 14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가버나움'은 국내에서 개봉된 최초의 레바논 영화로 유명한 감독과 배우가 출연하지 않은 가운데 오직 영화의 힘으로 감독의 흥행을 이어가는 영화. '가버나움'은 2019년에 개봉한 다영성 영화 흥행에서 '그린북'에 이어 2위를 당당히 차지했다.

'가버나움'은 천재 아역배우 자인 알 라피아부터 요르다소스 시프로우, 보루와티프 트레저 반콜까지 비전문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영화를 보고 난 뒤 아동인권, 난민, 불법 체류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이 가운데 '가버나움'의 라바키 감독으로 오는 5월 14일 개막하는 제72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의 심사위원장의 위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딘 라바키 감독은 학생 신분으로 처음 칸에 왔을 때를 회상하며 "때로는 꿈보다 더 좋은 일이 인생에서 벌어진다"고 소감을 전해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가버나움'으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나딘 라바키 감독의 15분간의 기록적 기립 박수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올해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칸영화제를 찾아 감독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

한편 '가버나움'은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어저면 12살 소년 자인이 부모를 고소하고 온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감동버스터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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